도르트문트의 클럽 Tresor.West, 연말 폐쇄 및 새 운영자 모색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테크노 클럽 Tresor.West가 연말에 문을 닫고 새로운 운영자를 찾고 있다. 2019년 베를린의 명성 높은 클럽 Tresor의 자매 공간으로 오픈한 Tresor.West는 최근 팬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클럽 측은 성명을 통해 “거의 7년 동안 이 공간과 사운드를 중심으로 도르트문트에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다”라며 “함께 독자적인 정체성과 서로 존중하는 기준을 갖춘 클럽, 그리고 재능 있는 국제, 국내 및 지역 아티스트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공연했던 공간을 만들어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이들의 비전은 지속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Tresor의 설립자인 디미트리 헤게만은 방문객 수 감소, 비용 증가, 변화하는 밤 문화 습관 등을 클럽 폐쇄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특히 여름 페스티벌과 특정 이벤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장르 클럽에 대한 충성도가 감소한 점을 지적했다. 클럽은 개장 후 몇 달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닫아야 했으며, 2022년 5월 재개장 후에도 예상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다. 헤게만은 순수 테크노 중심의 프로그램으로는 더 이상 경제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Tresor.West는 문화 공간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클럽 측은 11월 15일까지 이벤트 기획사, 단체, 그리고 공간에 대한 실행 가능한 콘셉트를 가진 사업자를 모집한다. 헤게만은 “이 공간을 이어갈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를린의 Tresor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폐장 전 Tresor.West는 10월, 11월, 12월에 Alienata, Phase Fatale, Truncate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폐장 기념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폐장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