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트래비스 스콧 참여 프로듀서 테이 키스, 29세 나이로 사망

드레이크와 트래비스 스콧의 히트곡들을 제작한 프로듀서 테이 키스(Tay Keith)가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6월 18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자택에서 경찰의 신변 확인 과정에서 발견된 그는,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슈빌 경찰은 X를 통해 “경찰이 복지 확인을 위해 마틴 스트리트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망 원인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본명이 브리타비우스 챔버스(Brytavious Chambers)인 테이 키스는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나 14세에 음악 제작을 시작했다. 그는 현지 래퍼 블록보이 JB와 협업하며 프로듀서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8년에는 블록보이 JB의 히트곡 작업과 더불어 드레이크의 ‘Nonstop’, 에미넴의 ‘Not Alike’, 거너의 ‘Never Recover’ 등 다양한 곡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같은 해 트래비스 스콧의 ‘Sicko Mode’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지명되면서 명성을 더욱 높였다.
이후 비욘세, 에이치, AJ 트레이시, 릴 나스 X, 카디 비, 마일리 사이러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테이 키스와 그의 매니저 캄브리안 스트롱이 함께 설립한 Drumatized Music Group은 포브스 2024 30 Under 30 Music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던 블록보이 JB는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던 테이 키스를 추모했다. 그는 “내게 큰 상처를 줬다”라며, 최근 몇 주 동안 매일 통화했던 이력을 공개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래퍼 주시 제이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테이 키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믿을 수 없다. 멤피스 테네시의 전설이다. 가족, 친구,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우리는 한 명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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