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EL, AI 논란 종식…‘Movin’ To The Sun’ 제작 과정 투명하게 공개

프랑스 라틴 하우스 뮤지션 HUGEL이 최근 히트곡 ‘Movin’ To The Sun’에 인공지능(AI)이 사용되었다는 온라인 주장에 직접 대응했다. HUGEL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곡의 제작 과정을 상세히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 곡은 Ultra Naté, Imael Angel, 프로듀서 Late Nine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논란은 Imael Angel이 제작한 AI 기반 트랙 ‘I’m Moving to the Sun’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트랙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자, HUGEL은 곡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Imael Angel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HUGEL과 Late Nine은 핵심 훅을 중심으로 곡을 완성했고, 레전드 보컬리스트 Ultra Naté를 영입하여 보컬 다이내믹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HUGEL은 AI가 창작의 초기 스파크 역할을 했지만, 곡의 완성은 인간의 섬세한 손길과 스튜디오 작업, 실제 악기 연주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아이디어가 시작점이 되었지만, 실제 스튜디오 작업과 편곡,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라이브 보컬을 통해 완성된 곡”이라고 강조했다.
‘Movin’ To The Sun’은 발매와 동시에 Shazam 글로벌 차트 1위, 댄스 라디오 차트 1위 등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HUGEL의 적극적인 해명은 AI 생성 훅과 수노(SUNO) 기반 데모가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됨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공동 저작, AI 영감 등 현대 음악 제작 방식에 대한 업계 논의를 촉발했다. HUGEL은 자신의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를 공개하며 새로운 시대의 투명성을 위한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 그는 “각 요소별 제작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창작 과정에 대한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