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THE DROP

EDM의 순간을 기록합니다

← 목록으로
릴리즈house

칼 콕스,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의 클래식 ‘The Phantom’ 재해석

기사 · 편집곽준성

칼 콕스(Carl Cox)가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Renegade Soundwave)의 1989년 히트곡 ‘The Phantom’을 새롭게 작업한 ‘Rewired’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UK 레이블 잭 세이드 왓(Jack Said What)을 통해 발매되는 이 프로젝트는 비트와 베이스 문화의 거장들이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의 장르를 초월하는 곡들을 재해석하는 특별한 시도를 담고 있다.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는 1980년대 후반 UK 전자 음악 씬에서 독창적인 사운드로 큰 영향을 미친 팀이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사운드 시스템 문화, 강력한 베이스, 브레이크비트, 하우스, 인더스트리얼 텍스처, 펑크적인 태도, 그리고 더브 프로덕션을 융합하여 기존의 음악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선보였다. ‘The Phantom’, ‘Ozone Breakdown’, ‘Women Respond To Bass’ 등 그들의 대표곡들은 UK 전자 음악의 DNA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Rewired’ 프로젝트에서는 각 아티스트들이 원곡의 스템(stem)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재구성하고 새로운 해석을 더했다. 칼 콕스는 오랜 팬으로서 ‘The Phantom’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여름 동안 이비자 클럽 [UNVRS] 레지던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의 리워크는 원곡의 브레이크비트 패턴을 더욱 빠르게 변주하고,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더브풍의 보컬 샘플을 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 클래시(The Clash)의 ‘White Riot’ 샘플에 대한 권한을 확보한 후, 더브 피스톨스(Dub Pistols)의 배리 애쉬워스(Barry Ashworth)가 직접 챈트를 더해 곡의 깊이를 더했다.

한편, 칼 콕스는 비크토르 & 피아날라니(Vikthor & Pianoalani)의 곡 ‘Legacy’를 리믹스하여 자신의 레이블 인텍(Intec)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곡은 칼 콕스의 이비자 레지던시에서 해돋이 시간에 연주되며 감동을 선사했던 곡으로, 멜로딕 테크노,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랜스를 넘나드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칼 콕스는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나만의 세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곡에 힘과 움직임을 더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Legacy (Carl Cox Remix)’는 현재 각종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