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콕스,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의 UK 레이브 클래식 ‘The Phantom’ 리믹스 발매

칼 콕스(Carl Cox)가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Renegade Soundwave)의 UK 레이브 명곡 ‘The Phantom’을 새롭게 리믹스했다. 새로운 ‘Extended Mix’ 버전은 현재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되었으며, 10월 중순부터는 Jack Said What 레이블을 통해 LP(바이닐)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리믹스는 레네게이드 사운드웨이브의 아이코닉한 카탈로그를 다양한 아티스트의 해석으로 재조명하는 프로젝트 ‘RSW Rewired’의 일환이다. 1989년 오리지널 버전으로 발표된 ‘The Phantom’은 UK 레이브 음악 발전의 중요한 곡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당시 에시드 하우스는 더 강렬하고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UK 하드코어 사운드로 진화하고 있었다. 곡의 거칠고 강렬한 베이스는 이후 The Prodigy, The Chemical Brothers, Grooverider 등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미쳤다.
칼 콕스는 오랫동안 ‘The Phantom’을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로 꼽아왔다. 그는 1989년 빅진 힐(Biggin Hill)에서 열린 레이브에서 DJ Frankie Valentine이 이 곡을 처음 들려준 이후, 자신의 세트리스트에 꾸준히 포함시켜 왔다. 새롭게 작업한 리믹스에서는 오리지널 곡의 브레이크비트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빠른 리듬과 강력한 베이스라인, 그리고 Dub Pistols의 Barry Ashworth가 참여한 새로운 보컬을 더했다. 칼 콕스는 최근 UNVRS Ibiza에서의 여름 레지던시와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곡을 선보였다.
칼 콕스는 “이 곡은 나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라고 말하며, “인디, 록, 테크노, 펑크가 뒤섞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들이 이 곡을 만들 때 어떤 제약도 두지 않았던 점이 좋았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이와 비슷한 사운드는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리믹스는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무대에서 이 곡을 틀 때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올해 반응이 좋지 않더라도 내년, 내후년에 다시 틀 것이다”라고 전했다.



